다문화 포용

2018.03.02

미얀마 양곤KB한국어학당 문화행사(한국의 특별한 날_설날)



지난 1월 22일에 미얀마 양곤KB한국어학당의 정규 1학기가 개강했습니다.

 

1학기는 6개 과정 (초급 1,2,3, 중급 1,2, 고급)이 개설됐고, 총 124명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양곤한국어학당은 매 학기 한국문화와 관련 된 행사를 열어 수강생 뿐 아니라 양곤 지역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듭니다.

 

2월 23일 [한국의 특별한 날_설날]을 주제로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설날에 입는 한복과 음식, 윷놀이가 주제였습니다.

 

한복을 입어보기 전 입는 방법과 각 명칭을 배웠습니다.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보던 한복을 실제로 입어 보는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학당 선생님들께 세배도 하면서 덕담을 듣고 세배돈을 받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설날에 빠질 수 없는 음식 떡국엔 먹으면 한살을 더 먹는 다는 의미를 배우곤 재미있어 했습니다.

 

 

도, 개, 걸, 윷, 모를 크게 외치며 하는 윷놀이는 팀 대항으로 진행해 윷판을 움직이는 방법도 배우고, 상대방의 말을 잡는 재미도 알게 됐습니다.

 

 

미얀마에는 설을 지내는 풍속이 없어 이날 문화행사의 세배, 떡국, 윷놀이는 학생들에게 의미가 더 특별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나사렛대학교에서 봉사활동 파견팀이 행사를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또래들이 쓰는 한국어 관용구를 배우는 등 양곤KB한국어학당이 더 알찬 배움의 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