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포용

2014.12.18

[직장인앱-BBB코리아] 英語부터 인도語까지… 버튼 누르면 통역사와 바로 연결 | 조선일보

 

[조선일보] [직장인앱-BBB코리아] 英語부터 인도語까지··· 버튼 누르면 통역사와 바로 연결

 

 

[조선일보] 김진 기자 =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언어 장벽에 막혀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데 영어도 잘 통하지 않을 때 등이다. 이럴 때 ``BBB코리아〈사진〉``라는 앱이 유용하다. 국내 자원봉사자들이 영어는 물론 일본어, 프랑스어 등 18개 언어로 24시간·365일 무료 통역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 앱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국내에 찾아온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자원봉사자 단체인 ``BBB코리아``가 만들었다. 4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은퇴 외교관, 전·현직 교수, 국제 업무에 종사하는 회사원, 외국어 전공 대학생 등이다.

 

앱을 실행하면 영어부터 인도어까지 18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온다.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골라 통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언어의 통역 자원봉사자에게 연결된다. 4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전화를 건 사람과 외국인, 통역 자원봉사자의 3각 통화가 이루어져 스피커폰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한 번 통화한 번호는 주소록에 자동 저장된다. 자주 통화하는 언어의 경우 ``즐겨찾기``에 등록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다. 앱과 통역 서비스는 무료다. 단 통화 요금은 사용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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