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 영어
2019.08.03휴대폰 분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이 폰을 잃어버렸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언제 잃어버렸는지 그런 구체적인 정보가 없고, 집에서 분실한 가능성도 있어 사건으로 접수될 수 없고, 원하면 분실신고는 가능하다는 얘기를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이를 전달하자 외국인은 놀이터에 있는 cctv를 확인하고 싶다했고, 알고보니 그녀의 아들이 놀이터에 자기 폰을 들고 나갔다가 분실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과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단서가 부족해 cctv를 돌려보기는 어려워 우선 통신사에서 휴대폰 위치 추적을 한뒤 정보를 구한다면 cctv확인이 가능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외국인은 이미 s*텔레콤을 방문했으나 대화가 안통해 별 소득없이 경찰서로 왔다했고, 다시 재방문하여 bbb korea 통역요청을해 위치추적을 해보라 조언하고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사건이 깨끗하게 해결되지않고 20분 남짓의 통화가 종료되고 나니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여운이 남더라구요. 부디 폰을 무사히 발견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