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인천 영종도에 있는 소방 구급대에 일본인 여성분이 들어왔는데, 몸이 안좋아 어느 병원에 가야 좋을 지를 물어왔네요. 증상이 어떠냐고 물으니, 오늘 오후 3시경부터 구토가 나오고, 손발이 저리며 어지럼증이 조금 있다고 하여 구급대원에게 전하니, 그곳 영종도에는 여러가지 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은 없고, 단지 증상 완화를 해줄 수 있는 병원은 있는데, 어느쪽을 원하냐고 물으셔서 일본인 환자에게 물어보니 후자로 하겠다고 종료했는데, 조금 후에 같은 구급대에서 다시 전화가 왔네요. 가기로 정한 병원이 야간 진료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니 기다릴 수 있겠느냐, 아니고 급하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드릴까를 물어봐달라고... 환자는 기다릴 수 있다고 하여 그곳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하고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