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우 / 영어
2019.08.29병원에서 걸려온 통역전화는 항상 긴장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bbb통역을 100여건을 넘게 한 것 같아요.
가벼운 통역에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도 있었고 뭐하는 곳인지 물어보는 전화도 받아봤는데 가끔 병원에서 걸려오는 통역 요청 전화는 환자의 건강과 관련이 있어서 더 긴장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산부인과에서 통역 요청 전화가 왔네요.
산모가 필리핀분이시고 남편도 필리핀분이신 것 같아서 한국어는 의사소통이 안되고 영어만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해서 긴장하고 받았습니다.
카페에서 전화를 받다보니 주변 소음 문제도 생겨서 쉽지 않았네요.
BCG 접종, 선천성 대사 증후군 예방접종(?) 같은걸 얘기하셨는데 전화기를 귀에 초밀착하고 긴장의 20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산모분이 영어를 잘 알아 들으셔서 두번 세번 설명하고 확인해서 간호사분이 이야기 하신 부분은 전달을 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통역 전화를 받게 되고 이러면서 또 한번 경험치가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하하..
그래도 보람찬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