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09.23

난무지(南木及)에 가려고요...

#기타_교통수단#길안내
9월 23일 오전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10:00~14:00) 했는데 여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11:05분. 서울 이마트매장 계산대에서 직원이 중국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물품 구입비로 카드와 현금으로 결제를 했는데 취소하고 현금은 전액 환불해 드리고 다시 카드로 결제 했다는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 내용을 전달받은 고객은 곧 귀국을 하는데 한국 돈은 필요 없으니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카드로 결제해달고 했다. 내용을 전달받은 직원은 알았다며 그렇게 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2. 11:17분. 1번 항의 매장 직원이 다시 전화해 카드 결제 후 남은 현금 중 17,380원을 환불해 드렸는데 다시 12,380원을 결제해야하니 현금으로 내라고 전해달라고 했는데 고객은 무슨 일로 자꾸 취소하고 지급하고 그러느냐며 짜증을 내며 직원과 재 연결을 시도하는 가운데 통화가 종료 되었다. 3. 12:29분. 서울 을지로지구대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오늘 귀국하려고 공항에 가는 중에 흑색 가방을 차에 두고 내려 여권을 분실했다고 했다. 경찰은 본인 연락처(이메일주소)를 남겨두고 신고확인증을 발급해 줄 터이니 대사관에 가서 접수하고 관련 서류를 받아 출국하면 된다고 전하자 중국인은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4. 13:12분. 전남 목포 KT 대리점에서 중국인이 매장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구매한 핸드폰 와이파이 작동이 잘 안되니 바꾸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직원은 점검해 보고 확인해서 처리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5. 13:20분. 경남 창원여객버스터미널에서 직원이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난무지’라는 곳을 가겠다하는데 직원은 난무지가 어느 곳인지 알 수 없다고 했고 한자로 써 달라고 했더니 난무지(南木及)라고 써 보였는데 창원에는 난무지 라는 지역이 없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다시 알아봐 주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6. 13:53분. 인천 월미도 호텔에서 계산대 직원이 중국인 투숙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투숙객은 결제한 금액에 대해 영수증을 따로 발급해 주기를 요청했는데 직원은 따로 발급해 주는 영수증은 없고 이미 카드 결제한 이상 카드영수증이면 충분하다고 전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