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기 / 프랑스어

2019.10.02

여행중 사망사고

#병원#진료안내
오전에 통역한 병원에서 다시 온 전화인데 환자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30분동안 응급실 의사가 환자부인에게 그간 병력과 진료내역등 문진내용을 통역중이었는데 그사이에 환자가 심정지가 오면서 심폐소생을 시행중이었는데 돌아가실것 같다고 그 내용을 부인에게 전달요청을 받았는데 마음이 심히 무겁지만 전달했고 가늘게 떨리며 울먹이는 환자부인의 목소리에 저도 힘들게 유감을 표시하며 통역을 했습니다. 통역 마지막에 환자가 돌아가셨다고 전달해달라는 의료진에 요청에 저도 아는분이 돌아가신것 같은 느낌이었고 지금까지의 봉사중 가장 힘든 통역봉사였던것 같습니다.. 부인에게도 제마음을 전달하고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