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주 / 베트남어
2019.10.02쓰레기불법투기단속(feat.적재적소)
단속반 관계자가 ‘종량제봉투미사용으로 과태료부과대상’이란 단어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구글번역기나 사전으로 상황에 맞는 정확한 표현을 얻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봉사자가 6성조로 된 외국어 발음만 불러드린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오늘 연결된 통역서비스요청자의 말에 따르면, 당장 통역이 필요할 때 해당언어를 선택 후 오~래 기다려도 연결음만 무한 반복 된다고 합니다.
봉사자별로 30초까지 통화대기시간이 있는 점을 설명하고, 화도 나고 답답한 1-2분이 지나더라도 기다려 주시면 해당언어봉사자가 반드시 연결된다고 안내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우선봉사시간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 만큼 외국인에게 이토록 친절한 나라를 본 적이 없습니다만, 외국어가 필요한 모든 장소와 시간에 bbb만이 할 수 있는 이 일에 동참한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