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경 / 일본어

2019.11.02

자전거 사고

#자택#사건/사고
지난 수요일에 친구와 자전거를 타는데 맞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16~17살 정도 되는 고등학생이 자신을 피하다가 넘어졌다며 돈을 물어내라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당시에 경찰이 와서 중재를 했고, 서로 사과하며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자전거 수리도 해야 한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남학생과 부딪친 적도 없는데, 넘어진 이유가 당시에 본인이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을 찍느라 중앙선을 넘었다며 그 증거 영상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에 휘말린 것 같아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였는데... 일단 BBB에서 도와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라, 나중에 경찰서에 가서 얘기를 하게 될때, 오늘처럼 통역을 해 줄 수 있으니 그 때 다시 이용해 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