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연 / 영어

2019.11.13

종로경찰서에서 택시에서 있었던 지갑 도난 사건

#경찰서#사건/사고
종로경찰서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덴마크 남성을 바꿔주면서 통역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택시에서 택시 기사가 자신의 지갑을 훔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지갑을 주머니에서 빼갔고, 중간에 다 도착하기 전에 나가라고 했다, 자기는 내리면서 그 사람 자리 옆에 지갑이 있는 것을 봤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어디서 내렸는지 정확히 알기 때문에 거기서 카메라를 확인하면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호텔에 물어봐서 여기로 왔다고 하셨습니다.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줬는데, 분실해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현재로선 택시 번호도 모르고 결제도 못하고 중간에 내렸으니 잡을 방법이 없는데, 어떡하냐는 식으로 말했고, 저는 덴마크 남성분은 CCTV 확인을 원하신다고 말했고, 거기에서는 일단 좀 회의적이었지만 형사과에 이 사안을 말해본다고 말씀하고 끊으셨습니다. 후에 전화한다해도 제가 연결될 보장이 없으니까 마음이 좀 무거운 상태로 끊었습니다. 부디 일이 잘 해결됐으면, 그리고 한국에 대한 기억이 너무 나빠진 채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택시.. 택시를 탄 게 맞았을까요? 어떻게 그런 짓을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