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1월 22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08:30~12:30) 했는데 다섯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09:31분. 전남 목포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다. 승객은 어떤 지명을 말하는데 그것이 한국어로 어떤 지명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목적지의 전화번호나 주소를 물었지만 잘 모르겠다고 했다. 단지 자기가 일하는 곳이라는 것 밖에 얻을 수 있는 위치 확인이 안되었는데 기사가 어떻게든 알아서 찾아가 보겠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2. 09:51분.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택시 기사의 목적지 확인 요청이 있었는데 승객은 인천공항제1터미널을 가겠다 했고 기사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3. 11:08분.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직원이 중국인 보호자와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보호자는 병력(病歷)을 영어로 작성해 발급해 달라고 했고 직원은 1층 로비 제증명서 발급처에 가서 신청 후 받아 가시라고 전하니 보호자는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4. 11:40분. 인천 숙박업소에서 중국인 투숙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투숙객은 월 단위로 묵고 있는데 언제 나가게 될지 몰라 일주일 전부터 일박 식 숙박요금을 지불하고 있는데 주인이 잘 나오지 않아 다른 방에 있는 대리인에게 숙박료를 지불하고 있으니 그 건에 대해 주인이 확실하게 받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고 주인은 대리인에게 지불하는 것에 대해 염려 말라고 확인 시켜주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5. 12:06분. 제주도 휴대폰 대리점에서 내방한 고객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고객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을 다른 기종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직원은 고객의 핸드폰을 조회해 보니 2년 약정으로 이제 3개월 정도 지났는데 교체하게 되면 위약금 1,100,000원을 납부해야 되는데 괜찮겠느냐고 물었고, 고객은 위약금이 그렇게 많이 나오면 바꾸지 않고 그냥 사용하겠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