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19.11.25

한국인 가이드는 어디 있나요...?

#숙박시설#사건/사고
11월 24일 밤 우선 봉사 신청 2회(17:40~21:40, 21:53~01:53) 했는데 세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21:38분. 서울 국민대학 부근에서 세입자인 중국유학생이 집주인과 관리비 분담 문제로 요청하였다. 주인은 겨울철에 난방비가 증가하니 10월부터 내년 2월 기간에는 관리비를 1인당 70,000원씩(평월에는 40,000원) 분담해야한다고 했다. 자신들은 12월 14일까지 지내고 겨울 방학을 맞아 출국 했다가 3월 중에 돌아올 것인데 관리비 70,000원 분담이 적정한 지 상의 후 다시 전화하겠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2. 21:57분. 1번 항의 유학생이 다시 전화했는데 주인이 분담해야한다는 금액이 겨울철 난방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면 자신들이 실제 난방비를 사용한 기간이 2개월뿐인데 분담금은 2개월 15일분이 계산되었다고 했다. 주인은 고지서 발부형식 상 월별로 계산되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유학생은 동의할 수 없다며 실제 사용한 기간만 가스비를 분담하겠다고 주장했다. 서로의 주장이 반복적으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결말 없이 통화는 종료 되었다. 3. 22:33분. 인천의 어느 호텔에서 경찰이 중국인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누가 방문을 두드리기에 나가보니 중국인 가이드였고 그가 동의 없이 들어와서 갑자기 자신을 껴안아 소리치자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경찰은 가이드가 몇 호에 있는지 물었는데 관광객(307호)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301호 아니면 302호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한국인 가이드는 어디 있느냐고 다시 물었는데 잘 모르지만 전화번호는 알고 있으니 전화해서 오라고 하겠다니 경찰은 잘 알았다며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