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림 / 영어
2019.11.26주거침입 위협으로 인한 경찰조사 관련 통역 요청
주거침입 위협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피의자가 한 여성의 자택 문을 수차례 두드리며 위협한 사건으로, 경위 확인 결과 그는 신고자를 단 한 번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을 뿐, 친분이 전무함에도 그의 거주지를 기억해 밤늦은 시각 찾아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고자는 현재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이는 대한한국 내에서 명백한 범죄이므로 경찰조사에 응해야 함을 고지하였습니다. 피해자는 이에 즉시 조사를 받겠다고 답하였으나, 뒤이어 신속한 귀가를 원하니 추후 응하겠다며 답변을 번복하였습니다. 통역 봉사자로서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는 중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음 섞인 목소리로 답변하는 피의자의 태도를 감지할 수 있어 당황스러웠던 사례입니다. 밤늦은 시각 찾아와 위협할 만큼 방담한 피의자가 이미 자신의 거주지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릴 피해자가 부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