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화 / 중국어

2019.12.11

집에 들어가야 합니다.

#경찰서#사건/사고
경찰서로 부터 통역요청 전화가 걸려 왔다. 112로 신고가 들어 왔다고 했다. 출동 주소를 먼저 물어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전화를 받아보니 중국 여성분이였는데... 남편이 집에서 쫒아 냈고. 다시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고 옷을 가지러 왔는데... 들어 가지 못 하는 상황이였다. 안타까워서 경찰분에게 전해 주니 경찰분도 안타까워하며 바로 출동을 할테니 마당에서 기다리라고 전해 달라고 하였다. 이런 사연들이 종종 있어서 걱정도 되고 일이 잘 해결 됬으면 좋겠다. 한국말이 서툴러서 한글로 된 주소를 여성분과 확인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국제결혼을 해서 출입국에서 해피스타트 교육을 받을 때 적어도 자신이 거주하는 집주소만이라도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