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2월 16일 우선 봉사 신청 네 시간(08:35~12:35) 했는데 두 건의 요청이 있었다. 1. 08:57분. 인천공항에서 운수업 기사가 홍콩인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차에 실려 있던 가방이 바뀌었는지 홍콩 관광객이 본인 가방이 없다며 찾아내라고 했다. 기사는 관광객들이 하차하면서 실수로 남의 가방을 가지고 내린 것 같은데 마지막 남은 가방은 일본인 것으로 보이니 잠깐 기다려 보라고 했다. 홍콩인은 10:10분 홍콩행 비행기 출발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재촉을 하는데 기사로서는 당장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홍콩인 관광객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건네받고 추후에라도 가방을 찾게 되면 연락하겠다하니 홍콩인은 탑승 시간에 쫓겨 못내 못미더워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 했다. 2. 11:02분. 서울 4호선 지하철 동대문역사에서 직원이 중국인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구입한 교통카드가 고장이 났는지 사용 불가하다며 환불을 요청했다. 직원은 고장 난 카드 잔액이 얼마 남아 있는지는 카드사에 카드를 보내 확인해야하는데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관광객은 12월 20일 즈음에 중국 돌아갔다가 다음 달에 다시 올 것이니 그 때까지 환불처리를 해 놓으면 그 때 와서 환불을 받겠다며 카드를 주고 갈 터이니 영수증을 써 달라고 했고, 직원은 알았다며 그 때까지 환불처리를 해놓겠다 하고 영수증을 건네주는 것으로 통화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