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9.12.18

을지로3가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

#경찰서#길안내
을지로 3가 파출소의 여성 경찰분인데, 일본인 관광객이 어디를 찾는 것같다며 일본인 남성에게 전화를 바꿨다. 남성분의 이야기: 인천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명동에 있는(?) 캎셀 명동으로 가기 위해 을지로 4가에서 내려야 하는데, 자신이 잘못해서 3가에서 내려 잘 찾을 수가 없자, 근처에 있는 파출소에 들른 모양입니다. 이 경위를 경찰분께 얘기해 드리니, 아아 그런 것이냐며, 캎셀 명동은 지하철 역의 9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걸어서 8분 쯤되는 거리에 중구청의 맞은편에 있다고 하여, 그 내용을 일본인 남성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종료했습니다. 최근에 휴대폰의 이상(?)으로 연결이 잘 안되고 끊어져버려 무응답된 경우도 수차례가 되고, 누군가가 기껏 전화를 했다가는 바로 끊어버리는 경우가 아주 여러 차례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연결이 무사히 되어 어쩐지 기쁜 마음으로 통역 응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