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9.12.27용산경찰서
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네요. 어느 경찰분이 바로 일본인 남성을 바꿔주었어요. 그 남성 이야기는... ;
자신이 어떤 물건을 1개월 전에 주워서 신고를 했다네요. 오늘 오후 5시55분에 경찰서에 도착해서 관련된 생활 유실물 관리소(?)로 가보니 그곳
직원들이 모두 일찍 퇴근해서 해결하지 못했나봅니다. 해결이란 것이, 자신이 주워서 신고를 했으니 그 답례로 얼마간을 받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어서 못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오늘 저녁에 찜질방에 갈 예정이고 그곳에서 100,000원 정도를 쓸 예정이라 자신의 어머니께 일본으로
전화해서 10,000 엔을 송금해 받았지만 그 돈을 쓰려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어떤 조작을 해야하는데, 경찰분께 스마트폰을 2~3분 간만 쓸 수
있게 부탁을 해달라고 하는데, 경찰분은 업무폰이 아니고 개인폰이라 도와줄 수가 없답니다. 따라서 그 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근처의 pc방이나
파출소로 가야만 가능하다고 하여(왜냐하면 경찰서는 6시에 퇴근하는 시스템이고, 파출소는 24시간 근무를 하니 그곳에 가면 어떻게든 원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용산 경찰서에서 가장 가까운 파출소가 원효지구대이니 가는 방법을 경찰분께 들어서 알려드리고, 그 지구대에서도
소통이 필요하면 1588-5644로 전화하고 내선 번호 2번 누르면 일본어 봉사자로 연결된다고 설명해 드리고 종료했습니다.
p.s. 경찰분의 말에 의하면 오늘은 해결 못했으니 다음 주 월요일 9시~ 6시 사이에 한번 더 오시면 해결될 것이라 하는데, 이 남성이 유학생이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1시 편 비행기로 일본에 귀국을 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전에 연락을 해주면 좋겠는데, 업무 시작이 9시부터라 또 어긋나고...
하여튼 원효 지구대에서 컴퓨터를 빌리든, 스마트폰을 빌리든, 어떻게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돈을 쓸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