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월 14일 08:17분. 인천 성모병원 접수처에서 직원이 중국인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공항에서 응급실로 이송되어 왔는데 진료에 앞서 우선 외국인등록증이 있느냐고 물으니 여행객으로 없다고 했다.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접수비만 20~30만원 들고 진료비는 따로 청구될 것인데 치료 받을 수 있겠느냐고 하니 부담할 수 없다고 대답하자 직원은 그럼 진료 자체가 불가, 접수를 받지 않겠다며 귀가하시라는 내용 전달을 끝으로 통화를 종료했다. 앞 뒤 설명없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모르는체 단답형 통역을 마치기는 했는데 뭔가 개운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