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월 23일 10:14분. 경남 김해비행장 소방구급대원이 중국인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남편이 호흡 곤란을 느끼며 혈당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하자 구급대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1월 23일 10:50분. 소방구급대원이 다시 전화했는데 받자 마자 "아! 미안합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하고 바로 통화를 종료했다. 1월 23일 10:50분. 소방구급대원이 중국인에게 우한을 다녀 왔는지 물어 봐 달라고 했다. 중국인은 상해에서 줄곧 지냈으며 우한은 가 본적이 없다고 하자 구급대원은 잘 알았다며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우한폐렴과 춘절기간 중국어 수요 급증 예상으로 우선봉사 신청 제한 횟수를 임시 해제 했다는 문자 받고 낮 시간에 오랫만에 신청했는데 역시나 우한폐렴관련 요청이 들어 옵니다. 중국어 봉사자님들 홧팅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新年快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