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주 / 일본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경찰 분에게서 걸려온 전화입니다. 지갑을 분실한 일본인과 의사소통을 요청하였는데요, 지하철 역을 나올때까지는 지갑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와 걷다보니 분실한 것을 알아차리고 역사 안 지구대를 찾은 것이었습니다. 음식점까지는 되짚어 가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네요. 분실한 것으로 짐작되는 시간과 분실을 확인한 시간, 지갑의 크기 모양과 색, 숙박업소와 본인의 연락처, 한국 체류 일정, 이름과 연령을 물어 전했구요, 지하철 내 역무실에 동행해서 유실물센터에 습득된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을 경우 유실물 접수를 하도록 안내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경찰 분이 지갑을 찾게 되면 연락이 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연락은 하지 않을 것이고, 언제까지 라는 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내용을 꼭 얘기해달라고 하셔서 전달하고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