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세원 / 중국어
2020.03.02중국인 학생이 지구대에 왔어요 (코로나 의심)
잠을 청하려던 순간에, BBB 통역 봉사 콜 전화가 왔습니다.
중국인 학생이 찾아왔었고, 지구대 경찰관께서는 통역 요청을 하셨습니다.
중국인 학생은, 본인의 여자사람 친구가 남자친구가 한국에 있는데, 전화통화중에 말다툼이 있었고, 여자사람 친구는 한국에 있는 다른 친구에게
연락을 하여, 남자친구가 지금 코로나에 걸린것으로 의심되니, 빨리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요청을 하여 지구대에 왔다고 하였습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해보니 중x대학교 학생이었으며, 음악쪽 전공 학생이며, 아직 본과는 아니라고 하였고, 유학한지 1년되었으며
2월 25일경에 다시 한국에 들어온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의심되니, 다른 사람에게 다 감염시킬 우려가 매우크니, 빨리 경찰서를 찾아가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친구분은 남자사람 친구의 연락처와 이름, 주소를 한국어로 적어서 경찰관에게 넘겨주었고,
경찰과는 코로나 의심환자와 통화를 하게 됨과 동시에 통역 전화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의심 환자분은 한국어가 나름 능통하였음..)
부디, 코로나 양성이 아닌 음성으로 ... 유학생 및 주변분들에게 전염이 안되었길 바라며, 요즘 코로나때문에 온세상이 시끄러운데..
하루 빨리 치료제가 나와서, 불안한 마음이 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하면서 통역 수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