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 / 영어
2020.05.29의사선생님 만나보고 약처방 받고 싶은데 ~
서울 모병원 간호사분이 저희 병원에 와 있는 외국인에 대해 몇가지 물어봐 달라는 전화였답니다. 내용은 최근 2주 이내 광진구 나 노원구를 벗어난 적이 있는지, 서울을 벗어나 타 지방에 다녀 온 적이 있는지, 현 거주지역은,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나, 과거 진료받은 적이 있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 받은 적 있 나,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은 있는지, 어느진료과 의사를 보려 하느냐, 어디가 불편해 왔나요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 드렸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외국인은 단지 요통이 있어 왔는데 왜 그리 복잡하게 한두가지 물어보고 끝나면 또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한국은 왜 이러는지 답답하다며 언성을 높여 짜증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간호사 애기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대응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