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 베트남어
2020.06.30거리 활보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는 베트남 남성이 수상하다고 여겨 경찰서에서 연락왔습니다. 2018년 6월 처음 한국에 왔고, 여권 만료일은 올해 말이고, 생년월일, 성명등을 여쭤보고 형사님께 통역했습니다. 수상한 점은 여권 만료된지는 2년이 지났고, 맨발로 걸어다닌 이유가 친구랑 차 타고 가다가 중간에 베트남인이 화장실에 들렸는데 친구는 차를 타고 먼저 갔고, 집주소도 계속 모른다고 말했으며, 지인 연락처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술을 한 병정도 마셨다는 내용을 끝으로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