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 중국어

김포공항에서 자기 몸보다 큰 접이형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 노선을 가리키시는 할머니와 경찰분들의 통역을 도와드렸습니다. 많이 심하신 사투리에 알아듣기가 어려워서, 간단한 통역만 도와드릴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따님분 전화번호, 집 주소를 묻거나 했지만, 따님분께는 연락하고 싶지 않아하셨고, 가는 방법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집 주소는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가방에서 핸드폰을 찾아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남편분과 연락이 되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생 많으신 경찰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