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20.10.11

파출소에서는 도와 줄 수 없나요...(3)

#경찰서#사건/사고
10월 11일 19:41분. 2번 항의 내일 경찰서 민원실로 가라는 내용을 전달 받고 파출소를 나온 여성이 다시 전화했다. 당장 오늘 내일 사이에도 위협을 느끼는데 파출소에서는 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느냐고 물어 왔다. 통역자 입장에서 섣부른 추측이나 판단은 불가하기에 경찰의 업무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고, 전 남자친구의 위협문제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처리 하는가 보다고 전달 받은 객관적, 일반적 상황을 설명하니 여성은 뭔가 못마땅한 어투로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