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호 / 태국어
2020.10.1210월 3일이 무슨 날인가요?
한 젊은 태국 남성으로부터 bbb 전화를 받았다.
10월 3일이 무슨 날인가 물어서 국경일인 개천절이라고 대답해 주었더니,
개천절이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와 중요성이 있는지 물었다.
우선 개천절을 직역하여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설명하고,
하늘이 열리고 우리나라가 건국(발원)된 날이어서
국경일로 제정하여 국민들 모두가 건국을 경축하고 기념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간략하게 설명했는데도, 태국 남성은 개천절의 의미를 잘 이해하였고
이내 궁금증이 풀렸다면서 감사의 말을 건냈다.
나도 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태국 국경일이 다가 올 때마다
태국 친구들에게 무슨 날인지 자주 물어보았다.
오늘 통역을 통해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국경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어 나름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