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춘자 / 중국어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의사님께서 진료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중국유학생이 백혈병으로 10월11일 검사한 골수결과가 필요하며 중국대사관을 통해서 중국 하남성집에 가서 치료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환자가 비행기 타면 위험하는 상황이며 지금 당장이라도 항암치료를 해야하며 항암치료비용이 억단위여서 중국부모님한테도 전화를 하셨는데 경제지원이 어렵고 한국에서도 중국유학생을 도움을 주는 의료기관이 없고 의사소통이 어렵고 여기서 항암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며 치료동안 돌봐주는 가족이 없는게 제일큰문제라고 합니다. 유학생도 성인이여서 본인결정에 따라서 중국하남성에 가셔서 하루빨리치료를 할수 있게끔 의사소견서와 골수검사결과를 의사선생님께서 발급해주시고 중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신다고 중국환자와의 통역을 마무리했습니다. 백혈병으로 한국유학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안타까움 통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