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20.12.18

신용카드는 언제 분실하셨나요?

#학교#사건/사고
12월 18일 20:15분. 경기 화성시 안용파출소 경찰이 112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수원대학교 유학생 기숙사에서 중국인 여학생과 소통을 위한 요청이 있었다. 신고자의 친구의 친구가 자신이 분실한 신용카드로 590,000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한 경위 조사 중이었다. 신고자와 친구는 같은 과 학생이고 룸메이트는 아니지만 같은 층에 살고 있어 가깝게 지내는 사이인데 친구의 친구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신용카드는 10월 초에 외부에서 분실한 것 같은데 그 신용카드를 친구의 친구가 어떻게 습득해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친구에게 신용카드를 사용한 친구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물었고 친구는 지난 9월 학교 내 유학생 그룹 모임에서 알게 되었고 같은 고향이라 친하게 지냈는데 자신도 그 친구가 신고자의 신용카드를 어떻게 습득해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오늘 저녁까지는 전화 통화가 되었는데 현재는 연락이 안되고, 사용한 신용카드액 590,000만원은 이미 돌려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피해자와 사용자, 제 3의 친구 관계로 내용 전달이 다소 난해 했지만 경찰은 상황 설명을 듣고 충분히 알았다며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겠다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