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mthinhia / 베트남어
2020.12.18베트남 여성이 남편을 신고
통영 경찰관에서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베트남 여성분이 경찰서에 가서 남편을 신고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후 통역했습니다. 베트남 여성분이 친구랑 놀러갔다 왔는데 남편분이 바쁠까봐서 남편한테 얘기를 안 하고 전화도 안 했으니까 남편이 화를 냈습니다. 여성분이 집에 돌아가자마자 못 들어가게 하고 베트남 여성분의 짐들을 집밖에 버렸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아내의 핸드폰을 자기 사준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압수했다고 했습니다.
경찰관님이 여성분한테 남편을 처벌하고 싶냐고 물어봐달라고 했고 베트남 여성분은 이제 그냥 신분증, 은행카드, 핸드폰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계속하면 못 살겠다고 하고 차라리 이혼하겠다고 합니다.
경찰님은 상황을 파악한 후 경찰관님하고 집에 같이 들어가고 남편에게 얘기할 겁니다. 통역을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