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혁 / 일본어

2020.12.21

안타까운 이야기

#경찰서#다문화_가정
경찰서로부터 통역요청을 받아 통역을 하는데 일본인분이 한국인같은 일본어발음을 구사하고, 자꾸 했던 말을 반복하여 이사람 일본인 맞나? 한국인이 장난치는건가? 해서 경찰관에게 신원을 물어보니, 일본여권도 갖고있고, 일본인 맞다 하시더라고요 계속 통역을 해도 같은말만 반복하고 말이 안통해서, 곤란하던중, 가족과 연락이 돼서 사정을 들어보니, 치매환자셨습니다 처음엔 자꾸 같은말을 반복하시는게 짜증났었는데 사정을 알고보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