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21.01.01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2)

#기타_의료기관#진료안내
1월 1일 20:06분. 1번 항의 직원이 3자 연결 한 후 중국인과의 소통을 위해 다시 전화했다. 먼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으로 1월 12일 까지 자가 격리에 대한 고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물었는데 아직 안 받았다고 하자 당장 내일 검사 받으러 보건소로 나오라 하며 자가용이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다. 주소를 알려 주면 내일 중에 모시러 갈 터이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니 중국인은 한국어 주소를 모름으로 친구의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주소를 사진찍어 보내겠다고 했다. 같이 살고 있는 친구도 같은 회사에 다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며, 친구는 1월 15일 부터 24일 사이 사흘 근무를 했고, 본인은 1월 15일 부터 29일 까지 열흘 출근했다고 했다. 직원은 방 구조에 대해 물었고 방이 하나뿐인 원룸이라고 대답하니 당장 친구는 원룸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친구는 회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9일 전에 출근했음으로 따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나 속히 원룸을 떠나야 하고 내일 보건소 직원이 전화 후 갈 터이니 원룸에서 대기하라는 말을 전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