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한옥 / 영어
2021.01.24돈세탁이 의심되는 사건을 신고한 외국인
40분에 걸친 긴 통역이었습니다. 한 인도네시아 외국인 노동자가 함께 일했던 태국인이 한국인 김씨에게 2천 5백만원씩을 몇 번 받아서 중국 계좌로 송금해 주고 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고,
지난 주 20일에는 본인에게도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얘기를 해서 신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고자가 직접 경찰서 방문을 해 주길 요청했으나, 불법체류자라서 올 수가 없다고 하여 참 난감했습니다.
4차 혁명 시대에, 외국인 노동자를 이용한 범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것들이 잘 못 되었다고 신고하는 외국인이 있어 참 다행이고 아직은 선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