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빈 / 베트남어
2021.02.04거짓말한 며느리가 가족들한테 신뢰를 잃었다
며느리가 베트남 사람들한테 돈을 많이 빌려서 시댁에서 몇천만원을 갚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빌린 돈이 일천만원이 있다고 합니다. 다 다음 주에 경제범죄 수사팀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경찰관에게서 연락을 받았는데 누구누구한테 얼마나 빌렸는지 상세하게 적어야 가족들이 돈을 갚을 방법을 세울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며느리가 계속 말을 안 한다고 합니다. 결혼을 주선한 결혼정보 업체에서 며느리의 상황이 너무 딱해서 300만원을 빌려줬는데도 아직까지 갚지도 안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명의로 휴대폰을 5대나 가입했고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여 시댁한테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했습니다. 시 부모님이 시골에 살고 있고 두 분이 다 좋은 분들이라서 결혼정보 업체가 결혼을 소개해줬는데 며느리 때문에 재산이 압류 당하게 생겼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며느리 본인은 잘못 된 일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빌린 돈을 갚아야 해서 본인도 열심히 일하고 돈을 갚는 중이며 가족들이 본인을 믿고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했으나 시댁에서 이제는 며느리를 못 믿겠고 며느리의 모든 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며느리한테 숨긴 휴대폰이 있냐고 몇 번이나 물었는데 며느리가 계속 숨긴 휴대폰이 없다고 대답했으나 결국은 며느리가 숨기고 있는 휴대폰을 가족들이 찾아내서 이제는 가족들이 며느리에게 신뢰는 물론 너무나 실망이 크다고 하면서 인사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