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21.02.05출국용 COVID-19 확인증
네 번에 걸쳐 걸려온 외국인의 전화였어요. 다음주 일요일 출국예정이라 72시간내 검사 확인증 발급을 받아야 해서 COVID-19 검사 예약하려고 전화를 거는데 자꾸 끊어버린다는 것이었어요. 답답해서 인천공항에 전화했더니 BBB번호를 알려줬다면서 제게 대신 전화해서 예약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BBB는 요청자가 연결해 준 전화를 통역하는 봉사이니 삼자통화방식으로 연결해 보라고 설명해 드렸더니 시도하시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어요. 그러면 먼저 전화를 해서 나중에 BBB를 연결하라고 했는데 끊어졌어요. 다시 전화를 받았는데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더군요. 금요일이 한국 명절이라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으면 한다고 저더러 전화해달라고 하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집에서 전화하기때문에 중더에 한국인이 없다고 하면서요. 내가 전화를 해야되나 갈등하다가 우선 이렇게 안내했어요. 다음 주 한국의 설 연휴는 11일 목요일부터 시작되니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검사 받는게 좋겠고 설 연휴 선별진로소 일정을 영문으로 검색해보고 직접 찾아 가라고 했고 한 번 더 삼자통화 시도해보라고 하면서 30분 이후 연결되면 다른 봉사자가 받으니 다시 설명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전화 종료후 관할 선별 진료소에 집 전화로 문의해보니 출국용 COVID-19 음성증명서를 받으려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는 안되고 일반 병원에 예약없이 가서 유료로 받아야 하며 다음 날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소요비용은 얼마인지 모른답니다. 외국인 전화는 무턱대고 끊어 버리나본데 여러 번 전화하시며 비행기 일정을 바꿔야 할 지 걱정하던 그 외국인이 위의 절차를 알았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