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연 / 아랍어

원주 보건소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리아 자가격리자(무함마드)에게 자가격리지침 등의 내용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 받았다. 1) 1)생년월일이 98년 5월 **일이 맞는지, 2) 주소가 원주 문막읍 문막시장 *길 **-* 301호인지, 3) 오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다른 증상(열, 기침 등)이 있는지 현재 먹고 있는 약은 있는지, 4) 코로나 걸린 친구를 접촉 후 오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그 친구 마지막 접촉이 오늘인지 어제였는지를 확인하고, 5) 격리 해제일은 3월 1일 점심 12시이며 6) 지금 광주에서 원주로 오고 있는건지, 7) 그렇다면 누가 운전하는지, 친구가 운전하면 둘 다 마스크쓰고, 대각선으로 앉고 창문 열어 환기를 해야한다. 8) 원주 집에 혼자 사는지 다른 동거인은 없는지 친구와 같이 살고 있지 않은지, 9) 만일 격리해제일 전까지 외출하면 법적처벌이 부가된다는 점, 10) 음식을 원주시에서 제공하며 11) 폐기물 봉투를 제공하는데 그 봉투를 방안에 두고 격리해제일에 직원이 수거할 때까지 방밖에 내놓지 말 것, 12) 전담 공무원이 배정될 것, 13) 자가격리 해제 전 2월 28일에 코로나 검사를 한번 더 할 것이고, 14) 27일에 이걸 다시 공지할 거다, 등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에 대한 보건소의 자가격리 지침 및 설명안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