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연 / 아랍어

2021.02.21

알제리외국인 근로자의 턱관절과 경찰신고안내

#병원#외국인_노동자
종합병원 의료진(레지던트)의 전화였다. 국내에서 일하는 알제리 남성이 어느날 다른 아랍 남성을 모임에서 만났다가 어쩌다보니 얼굴을 맞아서, 병원에 왔다. 그런데 그 병원은 그 알제리 환자가 일하는 공장과 먼 곳이란다. 응급실 의사(레지던트)가 여러 검사를 했고, 뇌 ct 검사하니 뇌출혈은 다행이 없고, 얼굴이 골절상태. 특히 광대뼈(عظم وجنِي)가. 의사(레지던트)는 이틀 후에 환자가 사는 근처 병원, 정형외과가 아닌 성형외과에 가서 치료하라 한다. 그런데 환자는 자신이 맞은 데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고 헀다. 의사는 그럼 경찰에 신고를 해야할 것이라고 헀다. 타지에 와서 어려움을 당한 알제리 남성의 의료통역과 경찰신고 안내까지 Bbb 통역을 통해서 다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