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코리아 / 프랑스어

2021.03.15

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님께서 전달해주신 사례입니다.

#기타_관공서#진료안내
3월 12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역학조사단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금 확진자 중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에 대한 인적사항과 방역상황과 관련해 통역을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확진자의 주소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는 지금 서울 이태원 교회거리 쪽의 간이 침대에서 생활하는 중이라 정확한 주소를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이 확진자가 혼자 생활했는지, 같이 생활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는 혼자 생활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3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경북 고령에있는 공장에서 일하며 대구에 있는 숙소에서 출퇴근을 할 때, 숙소에서 같이 지냈던 사람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는 숙소에서는 혼자 생활했지만 공장에서 일할 때에는 여러사람과 같이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렇게 질문과 답변을 전달하며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