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3월 20일 19:59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직원이 병실에 있는 중국인 환자의 신상 파악을 해야하니 3자 통화 연결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bbbkorea 시스템상 3자 통화는 환자가 옆에 있어 전화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하다고 안내하니 직원은 전에 몇 번 3자 통화 방식으로 연결했다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재차 설명드리니 그러면 환자의 전화번호를 알려 줄 터이니 통화 후 자기에게 다시 전화해 달라고 했다. 그것도 규정상 불가하다고 안내드리니 직원은 "결론적으로 되는 게 없네요" 하며 못마땅한 말투로 통화를 종료했다. 어떤 상황에서 bbbkorea 3자 통화 시스템을 이용했는지 알 수 없는데 통역자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불가함을 정중히 안내했지만 결과적으로 통역서비스를 못 받게된 것은 맞는데 그것참 난처하기는 매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