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린 / 영어

2021.03.23

코로나 다 완치했으니 일하고 싶어요.

#직장#외국인_노동자
2021년 3월 23일 오전 9시 50분경, 통역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나이지리안 출신의 직원이 코로나에 걸렸고 완치되어서 다시 일을 하러 왔는데 그의 사장님이 혹여나 직원들한테 영향이 있을까봐 상황을 지켜보며 일을 계속 더 쉬기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외국 직원은 이미 완치가 되었는데 왜 일을 할 수 없느냐, 다른 친구들은 다시 일하는데 일하게 해달라고 하였고, 한국인 직원은 사장님 말씀이고 직장 규정이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직원이 언제까지 일을 쉴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외국 직원은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지 똑같은 얘기만을 반복하며 통역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