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21.04.12

자가격리 동안 지켜야 할 일

#기타_의료기관#진료안내
너무나 오랜만에 받은 통역 요청 전화에 살짝 긴장감도 느껴지는 듯했네요. 서초구 보건소 해외입국자 관리팀에서 요청이 왔어요. 첨엔 3자통역이 가능하냐 타진을 하더군요. 사실 전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통역한 적은 많았지만 3자통역은 첨이었지만, 해보겠다고 했죠. 잠시 기다리라고 하여 기다리자니 하염없이 시간이 무려 7~8분 가량 기다리기만 하다가 전화가 톡 끊기기에, 에공 또 혹시 장난 전화였나 생각할만큼 한참 후에 다시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또 기다리다가 3자간에 연결이 됐습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일본인 남성에게 약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그동안 지켜야 할 일에 대해 통역했습니다. 내용은: 1. 검사받은 후에 위생 키트를 받았나 질문 2. 2주간 자기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쓰레기 처리하는 방법 설명: 생활쓰레기는 분리수거하지 말고 오렌지 백에 모아둘 것 음식쓰레기는 수분은 따라버리고 나서 그때그때 작은 봉지에 넣었다가 오렌지백에 모을 것 3. 자가격리는 4월 25일 낮 12시부터 해제되니 해제된 후 위에서 모은 쓰레기를 주거 오피스텔의 현관문 앞에 내어놓을 것 4. 4월 24일에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재검사 차 보건소 방문시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되고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올 것 재검사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여권 지참하고 방문할 것 이상의 내용을 통역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