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세원 / 중국어
2021.04.14경기도 재난 지원금 신청관련 중국 외국인이 오셨습니다.
정말 간만에 받아본 BBB 통역 자원봉사 콜이었다. 최근에 신규 봉사자 우선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공지 이후, 전화가 뜸해서 인지를 잘못하고 있던 찰나에,
회사에서 긴급 업무가 끝나고 커피타임을 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도중에 BBB 통역전화가 와서 급하게 옥상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았다.
경기도에 공무원분께서 통역 요청 전화를 하셨는데, 현재 외국인도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서, 외국인등록증 지참 및 직접 관할 공공기관으로 방문하면,
10만원 재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셨다. 중국분께서는 최근에 핸드폰 문자로 재난지원금 관련 연락을 받고, 양식을 접수해서 문의하러 온것이었다.
금천로???근처에 거주한다고 하셨는데, 지리가 밝지 못한 나는 공무원분께 해당 지역을 물어보니, 서울 지역이여서 해당이 안된다고 하셨다.
중국분께 내용을 설명드렸더니, 문자를 받고 왔는데, 왜 해당이 안되냐고 하셔서, 원래 주변근처에 있거나, 통신상 자동으로 문자 및 정보 제공이 되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서울을 방문하였다면, 정보 제공 차원에서 문자가 가며, 실제로 실 거주지가 제일 중요하고, 거주지가 다를경우 해당이 안된다고 설명드렸더니,
"아~!~! 아쉽네요.. 알겠습니다. 이해했습니다."라고 대답하셔서, 내용을 공무원분께 전달드리고 무사히 통역을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떨리고 너무 오랜만에 써보는 중국어라 두렵기도 했지만, 잘 통역이 된 것 같아 오랜만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