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 인도네시아어
2021.05.11공장사장님의 근로자위로 요청
한국인 사장님이 통역요청이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인 근로자의 어머님 부고소식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사망 경위가 지병인지 사고사인지 정황을 물어보셨으며 사망 시기가 언제였는지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되며 가족관계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통상 사망 당일에 주로 매장을 하는 문화적인 특성을 알려드렸습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 역시 토요일 저녁에 이미 장례는 모두 끝나 고인을 추모하고 마음을 추스리는데 시간이 필요한듯 했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은 또한 부고소식을 멀리 타국에서 듣게되어 그리고 아들로서 어머니 마지막에 도리를 못하게 된것에 유감을 표현하시며 안타까워하셨으며 부조금을 전달할테니 고향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으며 하루정도 유급 휴무을 허락한다고 통역 요청해서 근로자에게 위로와 전달을 해드렸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모친을 잃은 상심을 크겠으나 노사간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한국의 정’ 문화를 느끼는 소중한 통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