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2021.05.11

성매매 현장을 신고합니다...~~

#경찰서#사건/사고
5월 11일 21:24분.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서 경찰이 중국인이 무슨일로 전화했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자기가 사는 동네 2층에서 다수의 여자들이 모여 성매매(卖滛 - 처음에 이 말 뜻을 못 알아들어 당황함)를 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주소지를 물었으나 한글에 익숙하지 못한 중국인은 구로구 구로동로 211 까지만 알려 주었다.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 추적을 이용 찿아가도 되겠느냐 동의를 구했는데 중국인은 사양할 뿐 아니라 신고 내용도 익명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잘 알았다며 바로 출동하겠다 전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