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 영어
2021.05.15COVI 19 자가격리중 확진자 추가 안내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느라 준비된 PPT 및 참고 자료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강의 녹음 기능도 점검하고 있는중, 갑자기 전화 벨이 울려 확인을 하니 BBB Korea 라서 즉시 응답을 하였다. 3자 전화라고 한다. 안내는 받아지만 이렇게 바로 연결이 될지는 몰랐다.
보건소에 온 전화로 관내 자가격리중인 외국인 교수님이 자가격리 종료 하루전, 본인이 진단검사 자가키트를 구입하여 검사를 하였더니 양성 반응이 나와서, 바로 선별소에사 PCR 검사를 받고 집에서 대기중에 있다고 한다. PCP 검사결과가 오늘 12시경 나오는데 아침에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통보를 받아, 본인에게 몇가지 주의사항과 추후 조치에 대해 알려준다는 이야기를 전달하여 달라고 했다.
최근에는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건소에서도 이미 영어로 외국인 격리자와 통화를 하여 이런 사실을 알려드렸으나, 다시 한번 확실하게 준수해야 할 조치를 정확하게 알리기 위하여 BBB Korea에 통역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자가격리자에게 양성 판정 결과와 오전 9시에 역학조사 전화가 갈 것이라는 설명을 드리니, 양성 판정과 준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하며, 보건소의 지침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보건소에서 통화 내용을 정확하게 통역자에게 요청 사항을 알려주어 어렵지 않게 통역을 마쳤다. 놀라운 점은 보건소에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여 자가격리자에게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었음에도, 다시 BBB Korea를 통하여 명확히 하는 근무 자세에 놀랐으며, BBB의 신뢰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하였다.
언론매체에서 어느 지역에서 몇명이 확진되는 뉴스는 듣고 있었으나, 이렇게 직접 듣게 되니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 등 지침을 따르고 주의 외국인 친구에게도 자세히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신: 지난 2002년부터 활동을 하였으나, 그동안 활동 소식을 올리지 않았으나 처음으로 올리게되어 기쁘며, 3자통화로 서비스 가능이 향상된 모습을 보며 BBB korea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