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5월 17일 20:03분. 광주광역시 호남대학교 유학생이 인터넷 사기 사건에 관해 상의해 왔다. 지난 5월 5일 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중국사이트 물품(복권 종류) 구입비로 중국돈 이십칠만원을 중국카드를 이용 계좌이체 했는데 물품을 못 받았다고 했다. 현재 위치를 물으니 광산구 송정동이라 해서 가까운 파출소에 우선 가서 사건 접수를 한 후 경찰이 어떻게 하라는 등의 안내에 따르라고 전하자 잘 알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중국돈 이십칠만원이면 한국돈 사천육백만원 상당의 거금이다. 이런 거금이 인터넷에서 아무런 안전 보호조치 없이 결제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피해를 입은 학생이 경찰 수사를 통해 원만히 피해 금액을 회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