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민 / 일본어
2021.06.04강남구청) 자가격리자에 대한 검사 안내 통역요청
강남구청의 담당자로부터 내일부로 자가격리 해제예정인 외국인에게 코로나 검사 안내 및 행정처리 절차를 안내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문제는 담당자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외국인에게 제가 직접 전화하여 전달하고
전달 결과를 다시 강남 구청 담당자에게 제가 전화하여 통보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bbb통역 봉사의 절차와도 맞지 않았고 개인정보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라 순간 고민을 하였지만
자가격리라는 특수한 상황이기도하여 상기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관공서의 안내와 관련된 부분이기도하고 특수한 상황인것을 감안하여
전달 내용의 누락이 없도록 최대한 상세히 안내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외국인으로부터의 문의 내용이 있어 다시 강남구청에 연락하여 확인하고 재전달 하는 과정까지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 검사 및 격리 지침을 잘 이행하도록 전달하였구요~ ^^
혹시나 다른 봉사자님들도 겪을 수 있는 부분이라 사례를 남깁니다.
자신의 이름과 번호를 알려주고 중간에서 봉사자가 직접 전화를 반복해서 걸면서 통역을 하면 안된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외국어에 곤란해하는 구청 담당자나 한국어가 안되어 물어볼 곳도 없이 답답해 하고 있을 외국인을 고려하여
절차를 위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올바른 대응 방법은 아니었다는 것을 공유하고자 이 사례를 남깁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 대응할 최근에 바뀐 방법이나 절차가 있다면 봉사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례를 안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글 작성하고보니 3자 통화 관련 안내가 사이트에 있더군요. 향후로는 규칙의 준수에 보다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