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빈 / 베트남어

2021.07.19

폭행사건

#자택#사건/사고
베트남 여성분이 같이 사는 남자 친구한테 맞아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성분한테 어떻게 맞았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더니 여성분이 “남자 친구랑 같이 살고 있는데 어제 몸이 안 좋다고 남자 친구한테 이야기 했어요. 그러나 남자친구가 아무 신경도 안 쓰고 퇴근한 후 술을 마시러 갔어요. 술먹고 새벽 5시에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내가 잠에 취해서 부르는 소리를 못 듣는 바람에 문을 늦게 열어줬더니 저를 때렸어요.”라고 했습니다. 여성분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경찰이 남자한테 다시 물었더니 남자가 “새벽 5시에 집에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여자가 들었는데 모른척하고 10분이 지나가야 문을 열어주니 화가 나서 손으로 한 대만 때렸어요.”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더니 경찰이 여성분한테 남자친구 처벌을 원하는지 물었더니 여성분이 남자친구랑 대화할 시간이 달라고 했습니다. 경찰관이 bbb로 연결 시간이 길어서 제 전화번호를 요청했으나 개인정보 노출 규칙대로 경찰관에게 이유를 말씀을 드리고 거부했습니다. 경찰관이 알겠다고 하고 베트남 분들이 대화하는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대화 시간이 끝나고 경찰관이 여성분한테 어떻게 결정했는지 물었더니 여성분이 “남자친구가 내 앞에서 휴대폰을 조작조각 부셔야 용서해주며 자기 부인에게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남자분이 결혼했는지 집은 누구 명으로 소유하고 있는지 경찰이 남자 분한테 다시 확인했더니 남자가 결혼했다고 인정하고 집은 여성분거 라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남자가 본인이 술을 마시고 잠시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여자를 때렸으니 정말 잘 못했고 여성분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서로 같이 못 살 거면 본인이 집을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여성분이 이제 휴대폰을 부셔도 해결된 일이 없으니 부시지 말라고 하고 서로 대화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대화하는 것보다 말다툼이 더 심하다보니 경찰관이 안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폭행이 있었고 분리 조치해야할 것 같아서 나중에 서로 따로 연락해서 서로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지금 남자를 처벌하고 싶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생각이 바꾸면 언제든지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고 하고 남자가 나가면 본인의 신분증을 보여주고 경찰이 철수할거라고 여성분에게 내용을 전달한 후 통화를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