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 중국어

2021.09.19

하나님을 불러주세요. 주취자 119신고

#소방서#범위_외_요청
술에 취한 중국인이 119에 전화하여 자기 집 주소를 중국어로 계속 이야기해서 포항에서 119에서 전화주셨던 내용. 말을 제대로 안하셔서 구급차나 경찰 출동을 원하시는지 여러번 물었더니, 자기가 술을 많이 마셨다고 했고, 하나님을 불러달라고 했다...... 다른 일로 바쁘시고 힘드실 119 업무하시는 분들께 내가 다 낯뜨거워지는 전화였다. 나중에는 한국어를 잘 하시는 중국인 부인께서 술에 취해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통역종료하였다. 추석 연휴 전날 밤11시에 119에서 연락 주셨다고 해서 많이 긴장하고 받았는데, 아무일 없어 다행이었지만 ..참 ...할많하않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