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경 / 중국어

어제 오랜만에 '비비비통역봉사'라고 입력해둔 벨이 울려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전화주신분이 통역을 부탁하려는 분이 아니고 , 나와 같은 bbb중국어봉사자분이셨다. 봉사자분께서 왜 이 번호로 전화를 하셨을까 좀 의아했지만, 이야기를.들어보니 어떤분이 전화를 주셔서 중국으로 직접전화를 해서 통역을 부탁하더라고 하셨다고 했다. 나는 그럴 경우는 봉사자 폰의 정보도 유출될뿐더러 제3자통화 시스템이 있으니 , 이용자분께 안내 설명을 드리는 게 좋겠다고 내 의견을 말해주었다. ( 나도 유사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럴때는 통역이 필요한 분이 제3자통화시스템을 이용하도록 설명드려야 함을 안내드리는 수 밖에 없다고 여긴다. )) 전화주신 봉사자분께서는 통역을 부탁한 분이 불쾌하게 재채 봉사자분이 직접 중국으로 전화를 해서 통역을 해 달라고 요구하셨는지 매우 난처했던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셔서...내가 그 상황을 들어주는 통화가 되었다. 암튼 전화를 끊고 나니 왜 비비비봉사자분께서 이 통역봉사번호로 전화를 하신건지? 조금 이해가 안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