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 러시아어
2021.10.03폭행 신고합니다.
저녁시간 경찰서에서 통역요청이 왔다.
러시아어 구사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와서 자신을 폭행한 이웃 남자를 신고하는 내용이다.
경기도 내 관할 경찰서였지만 이 러시아 여성의 거주지는 서울이다. 국내 거주 6년 6개월이라고 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경기도에 살고 있는 러시아교포 여성 친구집에 전날 술을 마시고 당일 6시경 여자친구집을 방문했는데 앞집에 살고 있는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고를 하러 온 시점은 저녁 7시경인데, 이 분의 발음이나 이야기가 횡설수설이라 아직도 취가 있어서인지 이야기 앞뒤가 맞이 않았다. 부득이하게 담당결찰분께 이 여성분께 마실 음료와 물을 드리고 시간이 경과한 후에 다시 통역 요청을 주실 것을 부탁하고 통화를 마감하였다.